금융당국·은행권, 위기지역 9곳에 금융지원_페이스북의 해변 빙고_krvip

금융당국·은행권, 위기지역 9곳에 금융지원_유튜브가 돈을 버는구나_krvip

국책금융기관과 민간 금융기관들이 한국GM 협력업체에 제공하던 각종 금융 지원 프로그램이 9개 고용·산업위기 지역으로 확대됩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오늘(19일) 전남 해남군 대한조선에서 가진 업계 간담회에서 "지역 주력산업·기업이 어려움을 겪으면 협력업체와 가계의 어려움이 가중될 우려가 있다"며 "조선 기자재 업체 및 GM·성동조선 등 핵심기업의 협력업체에 특례보증과 만기연장 등 금융지원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금융권과 금융당국은 한국GM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하던 금융지원 특별상담반을 군산은 물론 목포, 영암, 해남, 거제, 울산(동구), 창원(진해구), 통영, 고성 등 9개 고용·산업위기 지역의 전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확대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이 경우 고용·산업위기 지역 내 금융 애로를 겪는 협력업체 등 중소기업은 금감원 지원(支院)이나 본원(本院) 중소기업 금융 애로 상담센터, 개별 금융기관 중 원하는 곳에 연락하면 금융지원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또 민간 은행들은 관련 업체에 기존 대출 만기연장과 분할상환금 납입유예, 대출금리 인하 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위기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 지원도 마련했습니다. 위기지역 내 새희망홀씨 대출자 중 6개월 이상 성실상환자를 대상으로 최대 1천만 원까지 긴급 생계자금 대출을 해주기로 했습니다. 대출금리도 최대 2%포인트 우대합니다.

실직이나 폐업자 중 저소득층 보험계약자에 대해서는 일정기간 보험료 납입을 유예하고 은행권 '신용대출 119 프로그램'을 활용해 연체우려자에 선제적 채무조정 상담·안내도 제공합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